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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국의 '신자유주의'는…] 정부개입 최소화
미국의 정치이념은 한마디로 '신자유주의 (neoliberalism)' 로 요약된다. 신보수주의라고도 지칭되며 정부개입에 의한 사회 불평등 해소와 복지정책 구현을 핵심으로 한 고전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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佛 조스팽총리 '우리길은 쇄신좌파'…英과 차별화선언
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는 과거와 달리 올여름 휴가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함께 보내지 않았다. 공식행사는 아니지만 양국 총리들은 집권 이후 2년여 동안 여름휴가를 함께 즐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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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채무국 대변 '대구라운드'위원장 김영호교수
거대 국제금융자본에 맞서 채무국의 이해를 대변하기 위해 출범한 대구라운드 한국위원회가 17일 공식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. 지난해 2월 국채보상운동 91주년 기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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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운 발전 패러다임 모색한 경제철학서 2권]
'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' .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이 1885년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행한 이 연설문구를 생각하게 하는 책 두권이 나왔다. 이근식 (李根植.52.서울시립대.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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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건전한 국제 외채질서
세계자본주의에 새로운 유령이 출몰하고 있다. 외채누적과 투기자본이라는 쌍둥이 유령이다. 이 유령이 신자유주의의 바람을 타고 출몰하는 지역마다 현지 경제는 초토화되고 시민사회의 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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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백재단 토론회 중계] 정운영교수 주제발표
◇ 공룡기업 독과점 통제할 능력없어 자본주의의 핵심적 지침은 '이윤극대화' 원칙이다. 이같은 이윤동기 실현을 위한 최고의 이념은 약육강식을 자연스런 질서로 설명하는 '사회적 다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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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산층 'IMF 분해'] 학자들 견해
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중산층 붕괴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관심거리다. '투 네이션스' '20 - 80사회' '모래시계형 사회' 등 눈길 끄는 개념들을 앞세우며 이론화된 이 현상이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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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의 새화두 '세계화의 반성'
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1일 이슬람권 8개 개발도상국 (D8) 정상들이 머리를 맞대고 앉았다. 지난 97년 창설 당시 취지대로 이슬람 개도국의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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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세계화 경제 - 당쟁화 정치
브라질에서 우리는 또 다시 세계화하고 있는 경제와 당쟁화하고 있는 국내정치의 갈등이 환란을 가져왔다는 것을 본다. 97년 7월 이후 태국.인도네시아.한국, 그리고 이제 브라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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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금융세계화 이니셔티브
경제의 글로벌리제이션은 움직일 수 없는 대세다. 따라서 글로벌리제이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국가든 개별기업이든 퇴출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. 그런데 글로벌리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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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99년에 묻는다]1.'제3의 길'은 열릴까
올해는 인류사의 새 지평인 21세기, 나아가 새 천년을 준비하는 해다. 백년, 천년의 단위조차 쉼없이 흐르는 시간의 부분이지만 이것이 부여하는 인간학적 의미는 지대하다. '하늘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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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3의 길'은 희망의 길인가…논쟁 뜨거워
'제3의 길' 에 대한 국내 관심은 지난해 가을 런던정치경제대 (LSE) 학장 앤서니 기든스가 방한 (訪韓) 하면서부터 크게 확산됐다. 지난 11월 기든스의 '제3의 길' 이 번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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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계,'극단적 시장주의'우려 목소리
한국을 비롯, 아시아를 뒤흔들고 있는 경제위기와 관련 신자유주의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. 국가의 경제개입 차단, 공기업의 민영화, 금융자본 이동 자유화 등 극단적 시장주의로 특징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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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든스 교수 '세계화와 근대성' 서울대 강연
서울대 행정대학원 국제회의장에는 3백여 명의 교수와 학생이 들어찼다. 96년 하버마스 방한 이후 오랜만에 방한한 유럽 최고의 지성 앤터니 기든스 (60) 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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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학술화제] "우리위기는 전세계 구조적 공황탓"
[국내.유럽학자 두권의 저서로 주장] 경제위기가 본격화되면서 현재의 위기를 세계자본주의 운동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노력들이 국.내외에서 가시화되고 있다. 국내학자들이 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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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9.국가기능 확대가 개인자유에 미치는 영향
『국가기능의 확대가 개인의 자유를 신장하는가,아니면 제한하는가.』 약 한달전 미국에서는 민주.공화 양대 정당의 전당대회가열렸다.이들 전당대회는 다음달 5일 실시될 대통령선거의 각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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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회와 도전의 땅 中南美
「잃어버린 80년대」를 마감하고 「희망의 90년대」를 맞이한중남미는 지금까지 민주화와 경제개혁을 잘 진척시켜나감으로써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.중남미는 80년대 반(反)